그저께 배추 100킬로 잘 받아서 김장 잘 마쳤습니다.
남편, 저, 아홉살난 아들 이렇게 셋이서 1년에 이만큼 먹고 모자랍니다.
좀 많이 먹는 편이지요~
매년 괴산 배추로 하다가 강원도 배추로 한번 주문해봤는데
역시 배추맛이 고소하더군요.
절임배추 뚝 뜯어 아들입에 넣어줬더니 우물우물 씹다가 하는 말.
"어, 달콤해요!" 하더군요.
그런데, 양념 버무리다가 너무 안 절여진 배추가 많아 좀 난감했습니다.
잎부분도 덜 절여져서 양념바른다음 감싸서 통에 넣으려고 하는데, 배추가 막 버팅기더군요.
끝부분만 약간 1센티가량 숨죽고 줄기부분은 물론이고 이파리마저 덜 절여져 있어서
김장하고 1년 먹을 건데 물 많이 나거나 김치가 무를까봐 살짝 걱정됩니다.
5박스 중 2박스는 절임상태가 괜찮구, 3박스는 덜 절여지구 그렇네요.
그리고, 배추중에 웨이브생긴 배추(꺽인배추)가 제법 있던데, 그건 어떤 배추인지.......
여태 주문했던 배추중에 절임정도가 가장 덜 되어있었습니다. 참고해주시구요.
그 부분만 신경써주면 내년에도 구매하고 싶어요.
세척정도도 너무 깨끗하고, 배추맛은 정말 달고 고소하거든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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